슬기로운 통신생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살펴볼게요.
2024년 10월에 실제로 발생한 사례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화를 재구성했습니다)

1. 사기범1은 택배 기사를 사칭하여 전화로 피해자를 속임

2. 택배 기사를 사칭한 사기범이 알려준 번호로 전화하면 카드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범B가 전화를 받아 명의도용이 의심되니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사기범C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여 피해자의 정보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검찰청 검사에게 협조하도록 안내

3.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D는 수사를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자금 송금을 유도

이렇듯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제안하는 대처방법

1. 피해금을 송금한 경우 입금 은행 또는 송금 은행콜센터에 즉시 전화하여 피해신고 및 계좌 지급정지* 신청(경찰청 112 및 금감원 1332에서도 연결 가능)

2. 신분증,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의심스런 URL 접속으로 악성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다음 절차대로 신속 조치

① 휴대전화 초기화나 악성앱 삭제(초기화 전까지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모드 전환)
② 개인정보 노출사실 등록(다른 휴대전화 및 PC 사용을 권장)

• 금감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pd.fss.or.kr) 접속
•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하여 신규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 제한

③ 본인 계좌 지급정지(일괄 또는 부분) 신청(다른 휴대전화 및 PC 사용을 권장)
④ 명의도용된 휴대전화 개설 여부 조회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www.msafer.or.kr)접속
• 가입사실현황조회 서비스 메뉴 클릭하여, 본인명의로 개설된 휴대전화 개설 사건여부를 확인
• 명의도용 휴대전화가 개통된 경우. 즉시 해당 이동통신사에 회선해지 신청 및 명의도용 신고
• 가입제한 서비스 메뉴 클릭하여, 본인명의 휴대전화 신규개설 차단

3. 경찰서(사이버 수사대)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등 증빙서류를 발급하여 지급정지 신청한 영업점에 피해구제신청 접수(신청일 3영업일이내, 필요서류는 방문 전 영업점 또는 경찰서 문의)

금융감독원이 제안하는 예방법

1. 신뢰할 수 없는 곳의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 요구는 무시하기
2.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보이스피싱! 기억하기
3. 자녀의 친구, 선생님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하여 자녀납치 보이스피싱에 미리 대비하기
4.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5. 예금통장 및 체크카드 양도하지 않기
6. 발신 전화번호는 조작이 가능하니 주의하기
7. 금융회사 등의 정확한 홈페이지인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하기
8. 뱅킹단말기지정, 추가인증, 지연이체, 해외IP차단서비스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
9.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는 절대 터치하지 않기

하지만 이런 예방법에도 피싱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어서 여전히 불안하실텐데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특화된 알뜰폰 요금제가 있다고 합니다. 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핸드폰에 가입하면 확실히 예방이 될 것 같아요.

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가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는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및 피싱 보험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무료로 보이스피싱 사전적/사후적 예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